
2026년 전국 ‘독일 숲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그로나우 시가 처음으로 자체 행사일을 마련해 참여했습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전역에서 숲이 가진 다양한 기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숲과 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는 환경, 사회, 경제에 있어 숲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9월 18일 ‘독일 숲의 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숲은 그로나우와 에페의 4학년 학생들에게 온전히 열려 있었습니다. 에페의 뷜텐에서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부스가 마련된 다채로운 ‘숲 탐험의 날’ 행사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로나우 시와 지역 사냥꾼 연합인 ‘헤게링 그로나우-에페(Hegering Gronau-Epe)’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총 7개의 체험 코너를 통해 학생들은 아주 다양한 관점에서 숲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 단순히 나무와 식물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숲과 그 주변에 서식하는 수많은 동물들과 생태계 내의 상호 관계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이 지역의 어류 생태계를 엿볼 수 있었고, 지역 수역에서 어떤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사냥개와 함께하는 사냥 체험 코너에서는 사냥개가 흔적을 추적할 때 예민한 후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숲속의 먹이사슬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누가 무엇을 먹는지’, 그리고 ‘서로 다른 생명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특히 높은 풀밭에서 새끼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과 현대 기술이 어떻게 협력하여, 예를 들어 풀 베기 작업 중 새끼 야생동물을 찾아내어 보호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른 체험 코너에서는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습니다. 아이들은 나무가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과, 건강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숲이 인간과 자연에 왜 필수적인지 배웠습니다. 또한 실제 동물들도 체험 코너의 일부였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매와 흰담비가 사냥할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동물들을 직접 쓰다듬어 볼 수 있었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동물들의 깃털과 털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냥 나팔이 특별한 소리를 선사했습니다. 다양한 신호가 소개되고 설명되었으며, 물론 직접 연주해 보는 시간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번 ‘숲 탐험의 날’ 행사는 숲이라는 서식지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그리고 숲을 보호하는 데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그로나우-에페 사냥단 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팀은 열정적인 헌신과 전문 지식,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체험이 풍부한 오전 시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